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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립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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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진행 정도

국소치료

전립선암의 치료는 크게 국소 요법과 전신 요법으로 나누어집니다. 국소 요법의 종류로는 적극적인 감시, 근치적 수술, 방사선 치료가 있으며 환자의 연령, 기저 질환, 기대 여명, 전반적인 건강 상태 및 선호도, 치료 방법의 부작용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감시는 위험도가 낮은 초기의 전립선암에서 시행할 수 있으며 전립선특이항원검사, 직장손가락검사, 경직장초음파하 전립선조직검사, 전립선 자기공명영상 촬영 등을 통해 전립선암의 상태를 추적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적극적인 감시를 통해 전립선암이 진행하여 침습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점까지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으며 수술 및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한 부작용 또한 늦추거나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근치적 수술은 전립선 전체, 정관 및 정낭 절제를 통해 암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서 국소전립선암의 주된 치료법이며 구체적으로 개복 수술과 로봇 혹은 복강경을 통한 최소침습 수술법이 있습니다. 수술 치료 후 회복을 위해 일정 기간 소변줄을 유치하게 되며 수술 후 요실금 및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전립선암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방사선을 조사하여 암세포를 죽이거나 수축시키는 방법으로서 근치적 수술 대신 일차 치료로 시행하거나 수술 후 추가로 시행할 수 있으며 호르몬요법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신적 치료

전이성전립선암은 전립선암이 주위 장기 또는 림프절, 뼈, 폐 등으로 전이되었을 때를 말합니다. 이러한 전이성전립선암에서는 호르몬요법에 기반을 둔 전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전이성전립선암의 초기에는 호르몬요법에 잘 반응하므로 ‘전이성거세감수성전립선암’이라고 합니다. 호르몬치료를 지속함에도 불구하고 전립선특이항원 수치는 증가하지만 영상검사에서 전이 소견이 관찰되지 않을 때 ‘비전이성거세저항성전립선암’이라고 하며 호르몬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고 치료에 저항하는 암세포가 많아져 영상검사에서 전이 소견이 관찰되면 ‘전이성거세저항성전립선암’이라고 합니다.

호르몬요법

남성호르몬은 전립선암의 성장을 촉진시키므로 전이성전립선암에서 남성호르몬을 차단하면 치료초기에는 80–90%에서 전립선암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남성호르몬 차단법으로는 양측 고환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수술적 남성호르몬 차단법에는 황체형성호르몬분비호르몬작용제, 황체형성호르몬분비호르몬길항제, 항남성호르몬제제 등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약제들은 단독 혹은 병용하여 사용하기도 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간헐적으로 남성호르몬 차단을 중단하는 방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이성거세감수성전립선암의 시기부터 호르몬요법과 항암화학요법의 병용요법 혹은 호르몬요법과 새로운 호르몬제제와의 병용요법이 생존율을 높인다고 보고되어 전이성전립선암의 초기단계인 전이성거세감수성전립선암의 치료 약제 선택에 폭넓은 변화가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전이성거세저항성전립선암 시기에 항암제 (도세탁셀)와 호르몬요법을 병용하는 치료가 전립선암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이성거세감수성전립선암 시기에서도 도세탁셀을 호르몬요법과 복합하여 치료하였을 때 전립선암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호르몬제제

2세대 항남성호르몬제제인 엔잘루타마이드와 남성호르몬 대사억제제인 아비라테론은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약제로, 전이성거세감수성전립선암 및 전이성거세저항성전립선암 시기에서 호르몬요법과 병용하여 치료하였을 때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골표적치료제

전립선암은 뼈전이를 잘 일으키며 이러한 뼈전이는 통증, 골절, 척수압박 등을 초래하여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골격계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약제로 졸레드로네이트, 데노수맙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식적 방사선치료

전이성전립선암에서 뼈나 림프절 등 전이 부위의 통증이 심할 때 고식적 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하면 환자의 약 80%에서 진통 효과가 있습니다. 다발성 전이 때문에 진통제도 효과가 없을 만큼 전신 통증이 심하면 전신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기타 최신약제

아팔루타마이드: 2세대 항남성호르몬제제로, 최근 임상시험에서 전이성거세감수성전립선암, 비전이성거세저항성전립선암, 전이성거세저항성전립선암 단계에서 호르몬요법과 병용치료시 생존율 향상 효과가 입증되어 FDA 승인을 받은 약제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다롤루타마이드: 2세대 항남성호르몬제제로 최근 임상시험에서 비전이성거세저항성전립선암에서 호르몬요법과 병용치료시 무전이생존율이 향상되어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인 상태입니다.

렐루골릭스: 황체형성호르몬분비호르몬길항제로 유일한 경구용제제입니다. 남성호르몬 억제 효과가 leuprorelin보다 뛰어나고 심혈관계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FDA 승인을 받았고 국내 출시는 미정인 상태입니다.

펨브롤리주맙: 면역관문억제제로 이전에 도세탁셀 항암화학요법 혹은 새로운 호르몬제제 치료에 내성이 생긴 전이성거세저항선전립선암에서 투약 시 생존율 향상이 입증된 약제입니다. 국내 출시된 약제이지만 현재 전립선암에의 적응증은 없는 상황입니다.

올라파립, 루카파립: 파프억제제들로, DNA 손상 복구 유전자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약제로 최근 전이성거세저항선전립선암에서의 효과가 입증되어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국내 출시되었으나 전립선암에서의 적응증은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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