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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립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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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4회 대한전립선학회-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공동심포지엄 후기
작성자 김선일 / 작성일 2009-07-30 / 조회수 24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한전립선학회-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공동심포지엄이 2009 6 27일 전남대학교 화순병원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오전 10 20분 대한전립선학회 이현무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에는 104명의 전문의와 37명의 전공의가 참석하였다. 개회사에 이은 축사에서 백재승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장은 두 개의 학회가 학술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보완하는 본 심포지엄의 취지를 높이 평가했으며 앞으로 계속 발전하기를 기원하였다.

3개의 세션에 12명의 연자가 발표하였다.

첫 세션인 Update on BPH and LUTS에서는 4명의 젊은 연자들이 금년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 Annual Congress American Association of Urology (AUA)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되었던 BPH LUTS & neurogenic bladder와 관련된 중요 연제, 강연 등의 내용을 요약하여 발표하였다. 좌장을 맡은 이현무 교수는 직접 해외학술대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관심분야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원주의대의 송재만 교수와 경북의대의 유은상 교수가 각각 BPH surgical treatment failure medical treatment failure에 관한 review를 하였고 각 개념에 대한 정의를 시도하였다. 특히 송재만 교수는 본인이 TURP를 시행한 환자 중 추적 데이터가 충분하였던 500명이 넘는 환자들의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TURP의 효용성을 역설하였다.

중식 후 계속된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6명의 연자가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후 실패했던 증례들을 발표하였다. 증례 발표 후 각 학회의 입장을 대표하는 청중들과 연자들간에 많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TURP후에도 배뇨의 개선이 없었던 건국대 양상국 교수의 큰 전립선 환자 증례 발표 후 수술 전 요역동학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두 학회 회원들 간 뜨거운 논쟁이 있었다. 맺음말에서 좌장을 맡은 부산의대 이정주 교수는 모든 환자에서 수술 전 요역동학검사는 필요하다는 배뇨장애요실금학회의 입장을 개진하였고 또 다른 좌장인 연세의대 정병하 교수는 두 학회간에 이견이 있음을 서로 존중할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마무리하였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어 비뇨기과의 어흥선 원장은 최근 3년간 시행된 전립선비대증수술 관련 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제시하면서 2008 KTP 수술의 감소에 주목하였다. 특히 개원가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신동력이었던 KTP 수술이 의원급에서 36%나 감소한 점을 지적하면서 KTP 도입 초기에 충분한 준비 없었던 점, 이에 따라 초기의 미흡한 술기로 인해 합병증 발생률이 높았던 점이 수술 빈도 급감의 한가지 원인일수 있음을 고백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백재승 이사장은 요도협착 등의 합병증이 초기에는 빈발했으나 최근에는 TURP와 같은 수준으로 감소한 사실에 주목하면서 초기에 보급된 기기에 결함이 있었을 가능성을 의심하게 한다고 하였다.

4시간 30분간 진행되었던 심포지엄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김덕윤 회장이 내년에는 부산대학교 양산병원에서 다시 만나자는 인사말과 함께 예정보다 이른 2 50분에 폐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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