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Skip to contents

대한전립선학회


자유게시판 홈 > 회원 공간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전립선비대증' 하루만에 치료 '끝'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05-07-01 / 조회수 785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커져 오줌길(요도)을 막는 증상이다. 소변을 오래 참을 수 없고 소변이 곧 나올 듯 하면서도 안 나오거나 전에 비해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세를 보인다. 이렇듯 배뇨장애를 일으키면서 적잖은 고통을 안겨주는 전립선비대증을 하루 만에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방법이 최근 소개돼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던져주고 있다. 요도 주위의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통로를 막아 일어나는 전립선비대증을 근치하기 위해선 비대해진 부위를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50세 이상 남성 중 20% 정도가 겪고 있을 정도로 아주 흔한 질환이다. 이 질환의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 방법이 사용되는데 약물치료는 평생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며, 수술치료는 그동안 내시경을 사용한 시술법이 주로 사용됐지만 내시경수술 경우 방법이 까다롭고 출혈위험이 높아 합병증과 후유증이 뒤따를 수 있었다. 이처럼 치료가 까다로운 전립선비대증을 획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시술법은 단파장의 녹색 광선인 KTP레이저를 이용하는'광선택 전립선기화술(PVP)'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KTP레이저수술을 국내에 도입해 환자들에게 시술하고 있는 황재훈 비뇨기과(www.goodpenis.doctor.co.kr)의 황재훈 원장은 이 시술법을 이용하면 발기부전이나 요실금과 같은 합병증 및 후유증 없이 전립선비대증을 완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수술법은 2002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부터 현지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정도로 공인된 치료법이다. 황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환자들의 전립선은 크기가 정상 전립선의 2배가 넘고 소변량도 초당 평균 8ml에 불과했으나 시술 후에는 비대증이 사라졌고 소변량도 18ml로 2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PVP는 가느다란 내시경(7mm)를 사용해 비대해진 전립선에 고출력의 레이저를 쏘아 요도를 가로막고 있는 전립선 조직을 순식간에 태워 없애는 시술법"이라며 "출혈과 통증이 거의 없으며, 국소마취를 하는 탓에 빠르면 수술 당일 소변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고 황 원장은 소개했다. 또한 PVP는 입원이 필요 없는 외래수술로서 치료시간이 15~40분에 불과하다. 이는 내시경 수술과 함께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또 다른 수술방법인 경요도적전립선 절제술시 걸리는 시간의 절반 정도에 지나지 않아 치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바쁜 환자들에겐 '경제적인' 시술법이기도 하다 . (2005년 6월 24일 스포츠한국)
대한전립선학회
서울특별시 강남구 밤고개로1길 10 수서 현대벤처빌 1826호 (06349)